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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첫 플레이 후기 #모동숲 후기

by 조엘라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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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한국 정식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발매 전부터 이미 너무나 많은 인기와 기대를 가지고 있던 게임이라 예약해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린 만큼

첫 구동 했을 때의 기분은 짜릿함 그 자체였습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휴대용 3DS로만 발매되었던 동물의 숲이 닌텐도 스위치로 처음 발매가 된지라

기대를 안 할 수 없게 되더군요. 

 

앞전 시리즈부터 그래 왔지만 첫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하면 마을의 촌장이 되던 시스템이었고 이번작 역시

첫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하면 섬의 주인이 되어 섬의 이름을 짓고 그 섬으로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여

협력 플레이를 하거나 거주자로 함께 지내게 됩니다.

 

후기에 앞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게임을 저보다 더 기대를 가지고 있던 아들이 먼저 플레이를 시작하는 바람에

저는 아들이 지어놓은 섬의 입주민으로 들어가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한테는 첫 플레이지만 진짜 처음 시작하시는분들은 초반에 섬으로 이동하여 너굴사장과의 대화 등이 약간 다르다는 점 양지하시길 바랍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시작하자마자 무인도 이주가 진행됩니다.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무인도로 납치를 해버립니다.

첫 플레이어(가족)가 만든 '달님섬'으로 이주할 준비를 합시다.

 

기왕 납치되는거 이름도 짓고 얼굴도 꾸미고 ㅋㅋㅋ

암튼 기본적인건 해주고 시작합시다.

비행기 도착 소리와 함께 탑승수속을 마치고 이주할 섬으로 이동합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오프닝 화면이 펼쳐지는 장면입니다.

이 게임은 실제로 리얼타임 게임이라 현재의 내 시간과 게임내의 시간이 동시에 흘러갑니다.

현실에서 시간이 저녁 7시이면 게임내 시간도 저녁 7시이고

현실의 계절이 봄이면 게임속 계절도 봄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맞게 게임 내에서 해야 될 것들이 너무나 많고 다양한 생활을 해나가면 되는 것이죠.

그리고 엔딩이 없는 네버엔딩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령 빚을 다 갚는다 해도 무인도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

 

이놈의 그 녀석입니다. 너굴 사장!(저 해맑지만 양아치 같은 웃음) 

원래 첫 플레이할 때는 이쯤에서 너굴 사장의 자기소개가 있습니다.

예전에 마을도 운영하며 여러가지 비즈니스를 했는데 이번에 무인도 프로젝트 어쩌고 그러면서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됐다고 소개를 합니다.

물론 이 섬에서도 주민들을 노예로 취급하며 온갖 잡다한 일을 시키고 갈취를 하게 되겠죠.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텐트와 최신형(?) 스마트폰을 건네줍니다.

과연 공짜일까요?

 

그러면 그렇지 ;;;

시작부터 49,800원 빚을 지고 시작합니다.

예상은 했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니 당황스럽네요.

 

라고 얘기해도 안 통합니다.

위 3가지 답문의 선택의 결과는 모두 동일하거든요.

 

현금이 없다면 마일로 지불하는 시스템이 처음으로 이번 시리즈에 생겼습니다.

삽질을 해서 구멍을 파고, 나무를 흔들어 과일을 따고,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고, 집을 만들고 정원을 가꾸고, 등등 수많은 섬에서 할 것들을

열심히  수행해서 쌓인 마일로 돈을 갚는 시스템입니다.

그거나 저거나 뭐가 다른지 원..

일단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사장이 하라는 대로 해줍시다.

 

자동 저장 시스템이라 편리합니다.

왼쪽 조이콘의 마이너스 버튼을 눌러 저장하고 게임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만일 저장하지 않고 게임을 종료한다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죠.ㅋ

이제 텐트 칠 곳을 찾으러 가봅시다.

 

 

 

 

 

섬의 적당한 곳에 텐트를 쳐줍니다.

나중에 이 텐트가 집이 되고 아파트가 되고 초호화 호텔이 될 것을 꿈꾸며 열심히 하도록 합시다.

 

텐트 밖 우편함에서 알림이 울려서 확인해보니 저렇게 선물을 보내주는군요.

아마 장식품이 아닐까 합니다.

DIY작업대는 여러 가지 소품들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 꼭 있어야될 품목이죠.

이제 너굴사장을 만나러 가야 됩니다.

내가 이 섬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활로를 열어줄 것입니다.

 

너굴사장한테 가는 길에 복숭아를 따봤습니다. 먹고 싶게 생겼네요 ㅎㅎ

지금 플레이하는 저의 현실 시간도 3월 22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입니다.

참고로 왼쪽 위 ZL버튼은 스마트폰 화면을 불러오는 아이콘입니다.

 

이미 첫 플레이어가 안내소를 설치해둔 터라 저는 이 공간에서 여러 가지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여울이도 처음엔 나타나지 않고 어느 정도 플레이를 하게 되면 스카우트되어 오게 됩니다.

 

자,지금부터는 저 혼자가 아닌 다른 주민들을 불러와 협력 플레이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새롭게 생긴 시스템이 입니다.

최대 8인의 주민을 호출할 수 있고 4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그것도 1대의 스위치 본체에서 한 화면에서 동시에 말이죠.

닌텐도 스위치에 미리 4개의 계정을 연결해놓고 게임 내에서 주민을 등록해놓은 3명의 가족들 중 2명을 스마트폰을 열어 호출해보겠습니다.

 

 

 

2명의 주민(가족)을 호출하였습니다.

제가 리더이고 나머지 두명은 저의 노예(?)입니다.

같이 협력플레이하며 리더에게 여러 가지 생활 노동으로 도움을 주게 됩니다.

내가 나뭇가지를 주우면 내 주머니로..

호출한 주민이 나뭇가지를 주우면 안내소의 저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결국 협력하러 온 주민이 아이템을 주우면 모두 내 것이 됩니다.

쉽게 말해 아이템이든 뭐든 리더에게 몰아주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머지 둘은 노예인 것이죠 ㅋ

이런 걸 로테이션하면서 서로 힘들때 도와줄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물고기를 나혼자 열마리 잡는것보다 3~4명이서 열마리 잡는게 빠르니까 이런 것을 이용하는 거죠.

 

 

섬에서 다른 주민들과도 소통이 가능합니다만 어디까지나 NPC이기 때문에 별 도움은 안됩니다.

그냥 섬이 너무 적적하면 안되니까 NPC라도 많이 입주시켜서 사람 사는 냄새는 풍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초반이라 별로 할 것도 없으니 다시 안내소로 가서 도구를 제작해봅시다.

도구라는것은 삽, 망치, 낚싯대, 사다리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 게임에서 없어서는 안될 물건들입니다.

현실에서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죠.

 

해당 도구들을 만들려면 여러 가지 재료가 필요합니다.

섬을 돌아다니면서 재료를 모아 작업대에서 만들면 됩니다. 쉽죠?

호출한 저의 노예들을 시켜 재료를 수급합시다 ㅋㅋ

 

다음은 위에서 언급했던 마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마일을 쌓을 수 있는 것들은 점점 늘어납니다.

생활을 해나가면서 얻고 주민들과 협력을 통해서도 얻기도 합니다.

 

 

 

동숲 좀 했다 하는 고인물들이나 만질 수 있는 메뉴입니다.

간단하게 편집해서 만들 수도 있지만 세세하게 만들면 정말 나만의 잇템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제 첫 발을 내딛고 섬 생활을 시작합니다.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서 어려운 난이도의 생활을 이어가면 됩니다.

섬에서 혼자 생활하기 외로울 거예요. 그래도 주민들이 옆에 있으니까 함께 어울리며

열심히 행복한 섬 생활을 이어나가세요.

그렇게 하다 보면 내 집은 넓어지고 빚은 늘어나게 되죠 ㅎ

이런 재미로 하는 게 동물의 숲 아니겠습니까?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