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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철회] 맛있는 오징어회를 먹어보자!

by 조엘라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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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찬은 조엘라 입니다.

 

회좋아하시는분들 많으시죠?

저도 최고의 술안주는 회라고 생각합니다.마침 시내에 나갈일이 있어서 농수산물 수산시장을 들렀어요.

이렇게 얘기하니 마치 시골소년이 읍내 놀러나가는것처럼 보이겠네요 ㅎㅎ

농수산센터내 횟집이 가득한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요즘 시세와 많이찾는 횟감을 둘러봤어요.

뭐 어차피 결국 초이스한건 오징어회였습니다.

 

 

 

오징어회 마리당 작년가격을 생각하고 이모들과 실랑이를 벌여봤지만 역시나 힘들더군요.

이유는 중국에서 너무많이 잡아가서 울나라에 들어오는 양이 많지않다고하네요 ㅜ.ㅜ

오징회라면 맛있고 가격도싸고 양도많아서 철마다 사먹었는데 가격이 올라서 아쉽더라구요.

 

저희는 식구가 많아서 회의 질보다는 양이 우선이라 그부분을 신경써서 구매해야됩니다.

오늘날자로 오징어 한마리 가격이 8~9천원이고,밀치는 키로당 2.5만원이었어요.

횟감은 싱싱했지만 점점 가격이 올라서 이젠 어지간한 외식비 정도의 비용을들여야 사먹을수있게됐네요.

어쨌든 이모랑 가격 추라이(?)를 보고 오징어 4마리,밀치1kg(키로 좀 넘는걸로 주셨어요) 초이스 했습니다.

 

밀치는 잡자마자 이모한테 기절당해서 바로 해체작업들어가고 오징어는 기계로 껍질을 벗겨줍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징회는 실처럼 가늘게 썰어야 맛있습니다.(개인 취향차도 있겠죠.)

반대로 다리는 좀 굵직하게 썰어야 식감도 좋고 맛있습니다.

이럴때 횟집 이모들의 칼질솜씨 능력을 바로 옆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회를 뜨는동안 바로앞 초장집에서 이모한테 깨끗하게 손질된 야채를 구매해줍니다.

3인정도의 야채를 시키면 알아서 담아주시거든요.

(초장2통,마늘/땡초 각1통,막장1통,깻잎,상추,쪽파) 

이렇게 판매하는 야채값은 내가 직접 마트나 재래시장가서 구매하는것보다는 가격이 좀더 비싸긴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저기 발품팔것없이 한 장소에서 한번에 구매하기가 편한 장점도있죠.

집에와서 셋팅을 해봤습니다.

오늘 먹을 인원수는 4명인데 술먹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어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나오네요.

아~ 또 먹고싶다 ㅜ.ㅜ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좋아해서 초장이든 간장이든 다 넣어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아이들은 매워서 안먹지만 저는 좀 맵싹하게 먹는편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회를 먹을땐 사이다가 꼭 있어야됩니다.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회먹을땐 물보다는 음료수를 마시라더라구요.

이유는 기억이 안나네요 ;;

 

 

 

 

회 좋아하시는분들은 여러가지 팁이 있는데 제가 먹는 방법은 두가지에요.

첫째.따뜻한 밥에다 식초랑 설탕을 넣고 손으로 오물조물 말아서 그위에 와사비 약간,회한점 올려서 초밥을 만든뒤 와사비간장에 살짝 찍어 먹습니다.

두번째.역시 따뜻한 밥에다 회랑 야채를 가위로 듬성듬성 썰어서 넣어주고 초장과 막장 그리고 참기름을 한바퀴 둘러준뒤 통깨로 마무리해서 회덮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이렇게 먹는 이유는 회를 좀더 많이먹고 포만감도 느낌과 동시에 회를 다양하고 맛있게 즐기기위한 나만의 방법이랄까요? 머 암튼 그렇습니다.

 

 

4명이서 그렇게 먹었는데도 왠지모를 아쉬움이 있어서 삼겹살을 바로 구워서 먹었습니다.

회살때 사온 막장에 찍어먹으니 이또한 색다르고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집에서 한번 이렇게 드셔보세요^^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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