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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매력적인 코트를 가진 페르시안 친칠라

by 조엘라 202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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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찬은 조엘라입니다.

 

많은 묘종중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친칠라를 소개해드릴께요.

반려묘들 키우시거나 관심있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페르시안 친칠라는 털의 코트에 따라

불러지는게 다르기도한데 이제껏 제가본 대부분의 코트는 흰색과 회색이 살짝 입혀진 묘종들이었습니다.

한참 유투브에서 고양이 동영상을 보다보니 저도 어느샌가 이쁜 아가들을 분양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키우는 한사람으로써 이 아이들의 대한 정보외엔 다른종들은 잘 모르니 제가 아는정도에 한해서만 말씀드릴께요.

 

덩치를 봐도 확연히 차이나죠? 요때가 11개월째였어요.

왼쪽이 남아/오른쪽이 여아에요.

부부는 아닙니다.그냥 남매정도? 둘이 낼름낼름 구루밍 해줄때빼고는 서로 잘 안놀아요.

여아가 꽤 도도녀거든요. 접근하지말라고 발톱세울때도 많습니다.

친칠라는 얼굴형에 따라 2가지로 분류됩니다.

미간이 앞쪽으로 톡 튀어나와있는게 클랙식,눈과  코가 약간 일직선 형태로된게 익스트림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렇게 까다롭게 보는눈이 아닌지라 요녀석들 첨에 보자마자 너무 이뻐서 어쩔줄을 몰랐네요.

더 이쁜 먼치킨도 있긴한데 키우다보면 다 내새끼마냥 다른종엔 관심이 없어진답니다.

 

 

 

퇴근하고 요놈들과 노는 재미로 살기도했습니다.(지금은 지쳐요 ㅜ.ㅜ)

 

 

특히 남아는 한포스합니다.저렣게 벽에 기댈때도있고 배를 천장으로하고 누워있을때도 있어요.

집에 같이 있다보면 남아녀석의 뜬금없는 포즈때문에 웃겨죽는날도 있습니다.

처음에 분양받았을때 요녀석들을 영국에서 데리고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영국산 친칠라네요 ㅎ 

병원도 잘 데리고다녔고 지금은 함께 지낸지 3년이 넘었습니다.

친칠라 성격이 굉장히 온순하고 무릎고양이라고 불린다는데 제 무릎에는 올라탄적은 없네요.

집에 있으면 항상 조용해서 어디있는지 찾아다닐때가 많아요.

가끔 레이저 포인터로 놀아주면 진짜 엄청 좋아라 합니다.비싼 장난감도 많이 사다줘봤는데 장남감은 일체 가지고 놀지않아요.

그리고 요녀석들은 1년에 두어번 목욕시키기도 힘들어요.물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식사는 자율배식을 하라고해서 3년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급냥이라 생각해서 사료도 정말 비싼것만 먹이곤 하는데 그것도 입에 안맞을땐

섞어먹이거나 두어달 정도 텀을두고 바꿔주기도해요.

여아 사이즈가 대충 이런데요,남아는 여아보다 약 1.5배 더 큽니다.지금은 거의 다컸다고 보시면되요.

 

식구들 밥시간만되면 식탁밑으로와서 먹을거 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특히나 남아는 먹성이 어마무시해요.집에서 간식좀 먹을라고하면 절대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들러붙어서 내놓으라고 난리도 아니죠.

남아랑 여아랑 확연히 성격이 틀립니다.남아는 완전 개냥이라 활동이 거의 반려견 수준이구요.

여아는 새침때기에요.활동성도 거의 없습니다.

 

 

이사하기 전 집에서는 날이 더우면 이렇게 거실바닥에 배깔고 누워있을때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털도많으니 여름을 나기가 힘들겠죠.

그렇다고 시원한물에 목욕시키려면 욕실을 탈출하려고 문을 바득바득 긁어댑니다.

물을 진짜 싫어해요.같은종 키우시는분께 들었는데 친칠라는 물을 싫어하진 않다고했는데 이 아이들은 정말 싫어합니다.

 

주로 여아를 많이 찍게되네요.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진짜 사람으로 따지면 생판 여자에요.낯도 가리고 깔끔떨고 혼자만 있으려하고 밥도 조금먹고..

까칠한면도 많습니다.그래서 저랑은 잘 안놀고 간혹 간식잘주는 둘째 아들만 졸졸 쫓아다니지요.

간식 잘주는 사람한테는 등도 세우고 꾹꾹이도 하려고하고요.성격 맞춰주기 힘들때도 많아요 ㅜ.ㅜ

 

 

 

새집으로 이사오고 한달도 안되서 쭉쭉이 한다고 벽지를 죄다 뜯어놨더군요.

가죽 소파나 스툴도 벅벅 긁어놔서 기스가 많습니다.요런부분은 진짜 집사님들이 주의해야됩니다.

수시로 손톱 발톱 잘라줘야해요.

더욱이나 장묘종이라 매일매일 빗질을 해줘야됩니다.그렇지 않으면 털들이 뭉치거든요.

등쪽은 관리하기 쉬운데 배쪽은 털관리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민감해서 빗질하면 하악질할때도 있거든요.

키우기 젤 힘든점중에 하나가 집안에 털이 많이 날립니다.요놈들은 털이 빠진다가 아니라 털을 뿜고 다닙니다.

그래서 집에 진공청소기 2번이나 바꾸기도 했습니다.같이살다보면 사람인 우리도 알게모르게 털을 많이 먹게되거든요.

반면 화장실은 기가막히게 잘가리고 너무 깨끗하게 사용합니다.화장실 예의가 된녀석들이에요.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게만 커줬으면 좋겠네요.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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