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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레이저 판테라 스틱 상판 아크릴 교체 및 스킨 교체 후기

by 조엘라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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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미뤄왔던 스틱 상판교체 후기를 올립니다.

사진을 찍어두고 한참동안 글을 미뤄둔사이에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레버와 버튼도 다시

조합하고 몇번을 재교체하는등 하는거없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달전  교체할 당시 사진과 현재의 스틱 사진이 다른점은 이해바랍니다.

교체의 이유, 그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작년 TC와MK 공동주최로 열린 3차 오프라인대회(대전 지역투어)

 

 

 

 

 

그날 늦게까지 행사가 끝나고 행사마무리하면서 짐 정리하다가 제 가방에 넣고 이동하던 판테라 스틱을

아스팔트 바닦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상판이 아작이 났었습니다.

떨어뜨리고 난뒤에도 가방을 열기까지는 스틱이 깨진줄도 모르고 집에 내려와서 가방열고 난뒤 알게되었어요.

이때까지는 대전에서 어떤 캐쉥키가 내 스틱 빌려 쓰다가 떨어뜨려 파손한줄 알고 혼자 지랄지랄 했었는데

나중에 그날 같이같던 친구가 제가 떨어뜨렸다고 하더군요 ㅜ.ㅜ (행사날 정신없다보니 ;;;)

 

 

판테라 상판교체겸 스킨교체는

스트리트 파이터5 게시판에서 알게되었던

아케이드스틱 전문으로 커스텀 하시는분에게 연락하게되어 진행하게되었습니다.

 

 

한동안 판테라 '파손 에디션'이라고 놀림당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내 새끼 다친것마냥 스틱 처다볼때마다 가슴아팠습니다.

저는 철권용 스파용 따로 스틱을 사용합니다.각각셋팅도 다르구요.

 

위 판테라는 스파용인데 집에 둔채로 사용은 해왔으나 볼때마다 눈에 거슬려서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스파도 4년동안 꾸준히 해왔습니다.계급은 날로 꼬라박지만..

 

겍겜 커뮤니티에서 스파광님 얘기도 자주 나오고해서 미뤄뒀던 카톡 연락처를 찾아서 연락이 되었고

견적과 작업과정 등을 물어봤는데 다행이 자제도 남아있어서 작업이 빨리 진행되겠다고 하셔서 

바로 택배를 보냈습니다.

 

보내고 나서도 꽤나 많은 역락을 서로 주고받으며 작업과 마감처리를 꼼꼼히 해달라고 당부했었습니다.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제가 모르는 부분도 캐치해주셨습니다.

 

하나하나 작업과정을 공개하려했으나 커스텀하시는분의 노하우나 프라이버시가 드러나기 때문에

허락없이 공개 못하는점 양해바랍니다.

 

3일뒤에 집으로 도착했습니다.(우체국 택배는 역시 빠릅니다 ㅋ)

 

상판 아크릴교체 + 스킨교체 작업을 보냈던 물건이 도착한것입니다.

작업 보낼때 박스째로 보냈었고 재포장도 제가 해놓은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지금보시는 레버와 버튼이 현재의것(메인사진)과 다르다는 얘기를 위에서 드린것입니다.

아크릴 교체부분과 스킨교체부분만 봐주시면됩니다.

 

 

 

 

제가 가장 예민하게 요구드렸던 마감부분입니다.

새로운 아크릴을 교체작업을 하다보면 사이즈가 안맞거나 유격이 발생하거나 그러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완성되어진 모습을 보면 완벽에 가깝습니다.

우려했던 마감처리와 유격이 없었습니다.사진과 실물은 다르게 보일지 모르겠으나 확실한 마감처리가 되어서 만족했습니다.

볼트부분도 힘조절을 잘한듯 합니다. 너무 들어가서 상판아래 프레임까지 눌려져 있거든요.

이런 부분도없어 다행입니다.

젤 걱정하던 부분입니다.

여러 스틱들의 아크릴교체 후기를 보면 교체가된후에도 시일이 지나면 유격이 발생한다고 들었는데

다행이 그런건 없었습니다.

사이즈도 상판과 완전 딱맞아서 손으로 밀어보았을때 걸리는거 하나 없었습니다.

 

격겜하다보면 사람 손에서 나는 열도 무시못합니다.특히나 여름엔 더 그렇죠.

그래서 아크릴부분이 고정이 제대로 안되어있으면 들뜸도 발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사전정보가 좀 부족한탓에 첨에 상판교체를 뚜껑전체 교체인줄 알고 작업을 부탁했습니다.

그걸 원했구요.

스파광님도 별말없기에 그러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서로 뚜껑옆에 프레임 얘기를 하다가 알게되었습니다.

그점은 좀 실망이었어요.

 

말그대로 상판(아크릴)만 교체입니다.혹시라도 저처럼 잘못알고 있는분들은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저야 어차피 상판 파손 부분은 해결이 되어서 괜찮긴한데

프레임까지 통으로 교체되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해외구매를 해서라도...)

 

스킨은 저도 나름 작업을 할줄 아는데 그냥 선택장애로 고민하기 싫어서 무난한걸 요구했습니다.

교체한 스킨은 기본 판테라스킨보다 난반사가 약간 더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게 더 나은거 같습니다.

물론 원하는 이미지 보내주시면 그걸로도 해드다고합니다.

 

기본 판테라 스킨은 아크릴과 상판사이에 스킨이 완전히 붙어있습니다.그래서 스킨교체하려면 드라이기로 열을 가한뒤 뜯어내라고들 하시죠.

하지만 이건 그렇지 않습니다.언제든 쉽게 스킨교체가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아크릴 덮개식)

 

 

 

마지막으로 견적입니다.

전체 견적은 블로그에도 있지만 참고하시라고 한번더 올려드립니다.

 

여기서 왕복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우체국택배기준 편도 6천원

총금액 : 68000원 + 12000원 = 80000원

 

참고로 작업해주신 스파광님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영하시고 손재주까지 엄청 좋으신분같아요.

대구에 사시는분은 연락해서 직접 맡기는것도 추천합니다.

판테라 뿐 아니라 여러가지 스틱 다 커스텀 해준다고합니다.케이블 판매까지..

갈수록 겜은 드럽게 못하는데 장비 욕심만 많네요 ;;; 신형스틱 또 발매준비중인데 구매욕 떙기네요 ㅎ

이상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문의 사항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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